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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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록 2019. 4. 1. 00:46
한동안 주말은 소중한 거라며 너무 아꼈더니, 생활이 너무 단조로워져서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주말은 올림픽공원 수영장에 자유수영을 가기로 결심했다. 사실 집에서 가기엔 매우 멀고, 다른 가까운 수영장도 있긴 있지만, 인스타그*에서 사람들이 하도 올림픽 수영장이 좋다는 글을 많이 봐서인지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다. 9호선 급행이 가니까 나름 가기 편한 거라고 최면을 걸고... (지하철만 편도 1시간 거리 🤔) 집 앞에 피어나고 있는 꽃을 보니 봄이 오긴 오는구나 9호선이 올림픽공원역에 멈춰 서니 나름 새로운 기분. 트여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가슴이 뻥 뚫린다. 옛날에 왔을 때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이 달라졌다. 가려고 했던 올림픽 수영장은 올림픽공원역으로부터 걸어서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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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일상 2019. 3. 30. 16:39
아침에 일어나 집을 나서기 전 늘 손목에 애플워치를 착용한다.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애플워치 그간 많은 애플 제품들을 사용해왔지만, 애플워치는 사실 사치품이라고 생각하고 관심에서 멀리해두고 지냈었다. 손목에 뭔가를 차고 생활한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에, 나에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였을까... 하지만 직업적인 특성상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움직임이 적다 보니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고(살이 찌기 시작했고) 생존에 필수적인 움직임이 아닌 잉여로운 움직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었다. 어떤 블로그였을까, 애플워치의 기본 기능 중 하나인 일어서기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참고:1시간 동안 애플워치의 높이가 변화가 없으면 일어나서 움직이세요 하고 알림을 줌) 한 시간에 한 번씩이라도 일어서는 걸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