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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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록 2019. 4. 1. 00:46
한동안 주말은 소중한 거라며 너무 아꼈더니, 생활이 너무 단조로워져서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주말은 올림픽공원 수영장에 자유수영을 가기로 결심했다. 사실 집에서 가기엔 매우 멀고, 다른 가까운 수영장도 있긴 있지만, 인스타그*에서 사람들이 하도 올림픽 수영장이 좋다는 글을 많이 봐서인지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다. 9호선 급행이 가니까 나름 가기 편한 거라고 최면을 걸고... (지하철만 편도 1시간 거리 🤔) 집 앞에 피어나고 있는 꽃을 보니 봄이 오긴 오는구나 9호선이 올림픽공원역에 멈춰 서니 나름 새로운 기분. 트여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가슴이 뻥 뚫린다. 옛날에 왔을 때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이 달라졌다. 가려고 했던 올림픽 수영장은 올림픽공원역으로부터 걸어서 10분 ..